핼러윈 데이, 투탕카멘과 함께!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투탕카멘: 파라오의 비밀’ 전시장에서 이색 행사가 열린다.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전시장에 방문하거나, 주황 또는 보라색 핼러윈 아이템을 보유한 관람객에게 각각 무료입장과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됐다. 전시장에서 코스튬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일부를 선정해 선물도 증정한다. 행사는 29 일부터 31 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장에 입장한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호박을 이겨라!’는 호박으로 분장한 직원에게 다가가, 핼러윈 데이 때 아이들이 집집 마다 문을 두드리며 외치는 “Trick or Treat”(과자 안주면 장난칠 거예요)을 외친 뒤 함께 게임을 하고, 소정의 선물을 받아가는 이벤트다.

투탕카멘 무덤 발굴 100주년을 맞아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의 시선으로 그 발굴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투탕카멘: 파라오의 비밀’은 투탕카멘의 무덤과 부장품을 완벽 복원해 한자리에 망라한 전시다. 풍부한 설명과 오디오 가이드 무료 제공을 통해 여러 연령층이 쉽게 이집트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내년 4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