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캠코 사장 "지역사회·국가발전에 기여"..제주지사 출마 굳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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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 사장(57)이 29일자로 퇴임하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27일 제주지역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30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저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가치를 배워 실천해 왔다"며 "또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품고, 덕분에 얻은 저의 경력과 지식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하나 항상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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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출신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 사장(57)이 29일자로 퇴임하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27일 제주지역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30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저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가치를 배워 실천해 왔다"며 "또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품고, 덕분에 얻은 저의 경력과 지식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하나 항상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이어 "앞으로 공직과 캠코에서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에 더해 국가 예산·재정과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2019년 12월 3년 임기로 취임한 문 사장은 내년 말까지 임기가 남은 상태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 안팎에서는 문 사장이 제주지사 출마를 사실상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사장은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일중학교, 오현고등학교(30회),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장,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9년 12월 3년 임기로 제25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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