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광고'로 타인명의 유심 5000개 개통해 범죄조직 넘긴 일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인 명의로 불법 개통한 유심 수천개를 보이스피싱·대부업자·성매매업자 등 범죄조직에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무등록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불법 휴대폰 유심 5000여개를 개통한 뒤 범죄조직에 개당 15만∼2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또 조직폭력배 B씨 등 11명은 A씨 일당과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90개를 넘기고 개당 사용료로 매달 200만원을 받아 총 31억 상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타인 명의로 불법 개통한 유심 수천개를 보이스피싱·대부업자·성매매업자 등 범죄조직에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A씨(20대), B씨 등 106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 6명은 구속됐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무등록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불법 휴대폰 유심 5000여개를 개통한 뒤 범죄조직에 개당 15만∼2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위조 여권으로 외국인 명의 휴대폰을 개통하거나 인터넷 카페에 ‘급전 광고’를 한 뒤 인원을 모집해 내국인 명의로 휴대폰을 불법 개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수법으로 10억 상당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조직폭력배 B씨 등 11명은 A씨 일당과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90개를 넘기고 개당 사용료로 매달 200만원을 받아 총 31억 상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심 개통 절차 제도개선을 통보했다”며 “타인에게 금융계좌나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제공자도 형사처벌을 받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oojin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정연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더라…딸 낳고 싶다"
- 와인·전복 '럭셔리 결혼식' 즐긴 女하객…신부는 "누구세요?" 철창행 위기
- "유학 간 여친에 월 1000만원 지원…바람피우더니 회사 강탈, 수십억 피해"
- 백스윙 골프채에 얼굴 맞아 함몰…"가해 여성 무혐의 억울"[영상]
- "남편 불륜 확실한데 물증 없어…스파이앱 깔아 증거 찾아도 될까요"
- 슬리퍼 신은 여고생 발만 노렸다…양말 벗겨 만진 제주 20대 추행범
- 로버트 할리, 5년 전 동성애 루머 해명 "여자 좋아합니다"
- 음주운전 사고 낸 女BJ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 라방서 막말
- 이민정, ♥이병헌 진지한 셀카에 "다시 시작된 도전" 폭소 [N샷]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