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컬링부, 주니어선수권 무패전승 기록 국가대표 선발

구대선 기자 2021. 10.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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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일대학교 컬링부가 '한국 컬링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무패전승으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내년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 컬링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일대 컬링부 선수들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내년 1월에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컬링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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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 선발된 경일대 컬링부 선수들.(경일대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구대선 기자 = 경북 경일대학교 컬링부가 ‘한국 컬링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무패전승으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내년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 컬링대회에 참가한다.

경일대 컬링부는 ‘제20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무패 우승한 후 한달만에 다시 전승을 거뒀다.

‘한국컬링주니어선수권 대회’는 만21세 이하 선수들만 참여하는 대회로,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일대 컬링부 선수들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내년 1월에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컬링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2∼26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스킵 이재범, 서드 김은빈, 세컨 표정민, 리드 최재혁 선수는 6번 경기를 진행해 모두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강원도컬링연맹을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6 대 4로 격파했다.

스킵 이재범 선수(경일대 1학년)는 “주니어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경기여서 다른 때보다 더 떨리고 긴장됐다”며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세계주니어컬링 대회까지 남은 기간 동안 더욱 훈련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창단 1년도 되지 않아 큰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는 컬링부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점점 발전하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에 맞춰 아낌없이 지원해 줄 예정이며 세계 무대에서도 빛나는 선수들이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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