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 ESG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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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26일 대구 호텔 수성에서 DGB금융지주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한 이번 컨퍼런스는 'ESG와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마련,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됐다.
앤 크루거 교수의 기조연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환영사, 이명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축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특별연설 등 순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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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그룹은 26일 대구 호텔 수성에서 DGB금융지주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한 이번 컨퍼런스는 'ESG와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마련,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됐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앤 크루거 교수의 기조연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환영사, 이명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축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특별연설 등 순으로 열렸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셉 스티클리츠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아 "금융기관들은 녹색 전환을 위해 생산적이고 과도기적인 금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ESG를 통해 금융 시장을 변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좌장으로 조셉 스티글리츠,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ESG 경영과 지속성장 리더' 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는 ESG와 디지털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금융 탄소 배출량 측정을 위한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 가입을 공표했다.
PCAF는 금융기관의 자산운용을 통한 온실가스 산정과 공개를 위한 금융 이니셔티브로, 금융기관들이 간접적인 금융 배출량을 측정하도록 표준과 방법론을 제공한다.
DGB금융그룹은 PCAF에 가입함으로써 경영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감축하기 위한 저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5년간 지속해온 ESG경영에 내실을 다지는 한편 대외적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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