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

대성수 2021. 10.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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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대표 축제인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은 '국화'와 '환경'을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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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인간의 공존' 주제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의 대표 축제인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함평군청]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은 ‘국화’와 ‘환경’을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에는 지구볼 손 모형, 바다거북과 물고기, 꿈나무 희망나무 등 조형물부터 600여 점의 야간경관 조형물이 설치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화의 매력을 작품으로 살펴보는 분재작품 전시관과 대한민국국화동호회 작품관도 별도로 마련되며, 관람객을 빛의 세계로 안내할 미디어아트(미디어파사드) 전시도 준비돼 있다.

함평엑스포공원에 설치된 지구볼 손 모형 [사진=함평군청]

특히, 함평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취소됐던 국향대전이 오랜만에 관람객을 맞이하는 만큼 ‘안심‧안전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 운영 또한 온라인 진행 방식을 확대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 축제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개막식과 축제장 내에 전시된 다채로운 국화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으로만 몰리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기존 함평 엑스포공원에서만 이루어졌던 축제무대를 시가지 등 주변 관광지까지 확대했으며, 보부상 레크레이션, 특산품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장 밖에서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군민 지정요일 관람제’를 시행하므로 축제장 방문 계획이 있는 군민들은 미리 해당 읍면의 출입 가능한 요일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가득한 함평의 들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위드코로나 시대의 첫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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