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치원·초등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집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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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도입을 앞두고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날(26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군산 8명, 완주 7명, 전주·익산 각 4명 등 모두 23명이다.
3명(5031~5032번, 5042번)은 '전주 C초등학교(지표환자 전북 4999번)'발 확진자다.
한편, 전날(26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군산 각 8명, 익산·완주 각 7명 등 모두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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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위드 코로나’ 도입을 앞두고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다수가 외국인과 유치원·초등학생 등 백신 미접종자들이다.
지난 하루 사이 도내에서는 총 2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5046명으로 늘었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26일) 오전 11시~27일 오전 11시까지 추가된 신규 확진자 23명은 5021~5043번으로 분류됐다.
전날(26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군산 8명, 완주 7명, 전주·익산 각 4명 등 모두 23명이다.
군산에서는 확진자 8명(5024~5030번, 5036번)이 추가됐다. 이 중 3명은 ‘군산 지인모임’ 집단감염(지표환자 전북 4975번·감염경로 조사 중) 관련 확진자다. 일상 모임에서의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5025번은 ‘군산 A중학교’발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5028~5029번은 태국 국적 외국인 노동자다. 증상발현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완주 추가 확진자는 7명(5021~5023번, 5037~5040번)이다. 이 중 4명(5021번, 5037번, 5039~5040번)은 완주 소재 B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된 ‘외국인 전수검사’ 관련 확진자다.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이다.
별도로 5038번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사업가로 확인됐다. 같은 국적인들과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주에서는 4명(5031~5032번, 5042~5043번)이 확진됐다. 3명(5031~5032번, 5042번)은 ‘전주 C초등학교(지표환자 전북 4999번)’발 확진자다. 모두 같은 학교 학생들로,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익산 추가 확진자도 4명(5033~5035번, 5043번)이다. 모두 ‘익산 가족모임’발 확진자다. 현재 가족 중 1명(어린이)이 다니는 유치원으로 전파가 진행된 상황이다. 유치원 교사 1명과 원생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다.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27일 0시~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남원(5044번)·전주(5045번)·완주(5046번) 각 1명 등 모두 3명이다.
5044번은 백신 접종완료자로, 유증상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현재 이용 중인 재가노인센터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상은 종사자 14명(20일 주기검사 음성), 이용자 25명, 외부강사 3명 등이다.
5045번은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5046번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유학생으로, ‘완주 B대학’ 관련 확진자다.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한편, 전날(26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군산 각 8명, 익산·완주 각 7명 등 모두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0.79%, 2차(접종 완료) 73.46%로 집계됐다. 병상 가동률은 23%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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