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AI 기반 포토샵·프리미어 프로 기능 강화

2021 어도비 MAX 개최
접근성 높일 웹 기반 앱도 공개

2021 어도비 MAX 아트워크. [사진 제공 = 어도비코리아]

어도비가 27일(한국 시간) 개막한 어도비 MAX에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혁신과 새로운 협업 기능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에서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주요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했다. 먼저 데스크톱용 포토샵에는 AI 기반 세 가지 신규 '뉴럴 필터'가 추가됐으며, 아이패드용 포토샵에서는 카메라 로우(Camera Raw) 파일을 지원한다. 프리미어 프로의 경우 향상된 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기능과 AI 기반의 '리믹스(베타)' 기능이 추가됐다. 라이트룸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고 정확해진 머신러닝 기반 마스킹 기능과 추천 프리셋, 커뮤니티 리믹스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최근 인수한 프레임닷아이오의 기능을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를 결합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도 내놨다.

어도비가 27일 공개한 웹 버전 포토샵 베타버전. [사진 제공 = 어도비코리아]

어도비는 창작자가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작업을 이어가며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제품도 발표했다. 팀 간 협업 촉진을 위해 구축된 디지털 공간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스페이스를 통해 프로젝트 공동작업자들은 한곳에서 파일과 라이브러리, 링크에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캔버스는 공동 작업자들이 브라우저 상에서 실시간으로 레이아웃, 시각화, 검토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웹용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수백만 명의 이해관계자가 웹 상에서 클라우드 문서를 검토하고 이미지와 디자인을 편집·수정할 수 있게 한다.

어도비가 27일 공개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캔버스(비공개 베타). [사진 제공 = 어도비코리아]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올해 어도비 맥스에서 공개된 다양한 혁신이 국내 창작자들의 무한한 창의력 발휘와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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