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오늘 사망 7주기..영원한 '마왕' 향한 그리움

고승아 기자 2021. 10.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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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7년의 시간이 흘렀다.

고 신해철의 팬커뮤니티인 크롬포에버 측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에 고인의 생전 공연 영상 등을 게재하는 형태의 온라인 영상회로 고인을 추모한다.

팬들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신해철거리 홈페이지와 신해철 팬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왕' 신해철을 향한 여전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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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사진공동취재단)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올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추모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지만,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한다.

고 신해철의 팬커뮤니티인 크롬포에버 측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에 고인의 생전 공연 영상 등을 게재하는 형태의 온라인 영상회로 고인을 추모한다.

27일 크롬포에버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년에 모임을 못해서 올해는 7주기 모임을 하면서 오빠를 기억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허락해주질 않았다"라며 "27일 0시 크롬포에버 유튜브에는 2008년 7월2일에 진행된 데뷔 20주년 기념 쇼케이스 영상이 업데이트 됐고, 이날 오후 6시에 5기 즈음 촬영한 강연 영상이 업데이트된다"고 밝혔다.

팬들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신해철거리 홈페이지와 신해철 팬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왕' 신해철을 향한 여전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10월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유족들은 S병원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내며 수년간 기나긴 싸움을 펼쳤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솔로가수로도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했다. 신해철은 가수 생활 동안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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