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테슬라 주가 고평가..시총 '1조달러 클럽'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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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의문을 제기했다.
26일(현지시간) NYT는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어 테슬라가 '1조달러 클럽'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테슬라의 회사채가 정크수준인 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증권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점, 매출이 다른 1조달러 클럽보다 턱없이 낮다는 점,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어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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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의문을 제기했다.
26일(현지시간) NYT는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어 테슬라가 ‘1조달러 클럽’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다. 테슬라가 최근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며 여기에 합류했다.
NYT는 테슬라의 회사채가 정크수준인 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증권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점, 매출이 다른 1조달러 클럽보다 턱없이 낮다는 점,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어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테슬라는 투자를 위해 약 100억달러(한화 약 11조678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 회사채는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를 받고 있다. 이는 정크(쓰레기)본드 수준이다.
NY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만들어낸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에 테슬라가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NYT는 테슬라의 순익이 애플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다른 업체에 비해 낮은 점을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적절한 PER은 20 내외인데 테슬라의 PER이 173에 달한다며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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