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만시민부두 계류 선박 침수..해경 인양작업 중

손연우 기자 2021. 10.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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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5시 54분께 부산 감만 시민부두에 계류 중이던 A호(105톤, 급수선)가 침수돼 부산해경이 현재 긴급 대응 중이다.

발견 당시 A호는 선미쪽 갑판상까지 침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선원은 없었으나 이 사고로 인근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기름유출량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인양 중 침몰 또는 유류 해상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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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인근 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잔존유 회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7일 오전 5시 54분께 부산 감만 시민부두에 계류 중이던 A호(105톤, 급수선)가 침수돼 부산해경이 현재 긴급 대응 중이다.

발견 당시 A호는 선미쪽 갑판상까지 침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선원은 없었으나 이 사고로 인근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나가는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A호 침몰 방지를 위해 배수작업 및 홋줄을 보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또 인근 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A호의 에어벤트(공기구멍)을 봉쇄하는 한편 잔존유를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해경은 크레인으로 선박을 육상으로 인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기름유출량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인양 중 침몰 또는 유류 해상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박 인양 후 정확한 침수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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