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태우 빈소 10여분간 조문.."이제 잘 영면하시길"

김종윤 기자 2021. 10.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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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게 위로의 말 전했다"..곧바로 미국·헝가리 출장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도착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최 회장은 오전 10시 27분께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는데,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습니다.

약 10여분간 조문한 뒤 빈소에서 나온 최 회장은 취재진에게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며 "(노 전 대통령이 숙환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영면을 잘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유족에게 어떤 말을 전했는가'라는 질문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답했으며, '고인과 생전에 어떤 인연이었는지'를 묻은 데 대해선 답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최 회장은 노 전 대통령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1988년 결혼했으나, 현재 이혼에 합의하고 재산분할 소송 중이며, 조문을 마친 최 회장은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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