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정부, 10월 코로나19 치료기관 손실보상금 지급"

보도국 2021. 10. 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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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0월 27일 수요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의료기관 등에 대한 손실보상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에 대하여 작년 4월부터 매월 계상금 형태로 손실을 보상하는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28일 270개 의료기관 2,757억 원을 지급하며 작년 4월까지 2조 8,000억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폐쇄, 소독 명령을 이행한 의료기관, 약국, 일반영업장 4400여 개소에 대해서도 49억이 지급됩니다.

작년 8월부터 계산하면 현재까지는 약 3만 6,000여 개의 기관에 약 1,500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어려운 가운데도 방역에 협조해 주신 의료기관과 의료진들 그리고 관계된 모든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930명입니다.

지난 3주 동안 계속 감소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지난주 사적모임 확대 등 방역조치 완화와 임박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활동이 늘어나며 환기가 어려워지는 점 등이 유행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여러 모임과 행사가 늘면서 유행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방역 실천을 철저히 해 주시는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장시간 머무르면서 음주 등 마스크를 벗거나 노래, 격렬한 운동 등을 하는 경우는 위험합니다.

실내의 경우 환기를 자주 시켜 주시고 장시간 밀폐된 실내공간의 모임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미접종자들은 더욱더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제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 국민의 71.5%입니다.

18세 이상의 경우 83.1%의 국민들이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1차 접종을 볼 때는 국민의 79.6%, 18세 이상의 경우 92.0%로서 한 달 정도 후에는 이러한 수치까지 접종 완료율이 올라갈 수 있고 그렇게 되도록 정부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20대에서 50대까지 청장년층도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기고 있고 1차 접종률은 90%를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국내 자료 분석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접종자와 미접종자와의 비교 접종에서 완전 접종군은 60%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예방 효과는 90%대를 유지하며 강력한 예방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많이 받을수록 사망과 중증위험이 낮아지고 유행의 전파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늘 오후 16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됐던 주요 내용과 쟁점을 종합 정리하여 논의할 계획입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의 추가 논의를 거쳐 이틀 후인 금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 계획안을 만들어 발표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새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한 걸음 한 걸음씩 안전하게 방역체계를 전환해 갈 것입니다.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면서도 방역상황 전반을 고려하여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가겠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기에 우리 모두의 노력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일상을 회복해가면 감염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최일선의 방역관리자라는 인식을 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감염 시 중증 진행과 사망에 이를 확률이 더 높아 본인과 주변의 건강이 위험하고 우리 의료체계에도 더 큰 부담이 됩니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해서 재택치료와 의료대응체계를 정비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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