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에 원주희 '절륜미남 사건해결기'

김석 2021. 10.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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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원주희 씨의 '절륜미남 사건해결기'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원주희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은 내 생애 가장 큰 선물"이라며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써서 큰 상을 받은 만큼 좋은 글로 만들어 세상에 내놓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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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원주희 씨의 ‘절륜미남 사건해결기’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상금은 5천만 원입니다.

‘절륜미남 사건해결기’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로맨스, 미스터리 장르를 결합한 퓨전 사극으로, 매력적인 여성과 남성 주인공 캐릭터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주희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은 내 생애 가장 큰 선물”이라며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써서 큰 상을 받은 만큼 좋은 글로 만들어 세상에 내놓겠다”고 전했습니다.

우수상은 중·장편 부문 △미아우의 ‘낭패’ △서귤의 ‘소년단죄’ △이강민의 ‘실버 파라다이스’, △김현용의 ‘인생마감컴퍼니’, 단편 부문은 △임수림의 ‘너에게’ △정욱의 ‘네 딸을 데리고 있어’ △청예의 ‘웬즈데이 유스리치클럽’ △김이담의 ‘조립형 인간’ △오승현의 ‘초콜릿앳홈‘이 뽑혔습니다.

동화 부문에선 △이현지의 ’도둑의 수호천사‘, △정소영의 ’아무네 가게‘ 2편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수상작들은 장르와 상품화 방향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닥터링을 거쳐 종이책이나 전자책으로 출간됩니다. 출간된 도서는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특히 공동 주최사와 협력을 통해 영화·드라마 등의 2차 상품화도 추진됩니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국내 창작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와 국내외 진출이 가능한 원천 스토리 발굴을 위해 제정된 공모전으로, 장르 구분 없이 신인은 물론 기성 작가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덟 차례에 걸친 공모전을 통해 작품 200여 편이 발굴됐고, 이 가운데 약 50편이 영화와 드라마, 라디오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2차 상품으로 개발됐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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