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릴레이 수주' 올 사상최대 수주잔고 전망

김동호 2021. 10.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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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연이은 주택정비사업 수주계약 체결에 연간 신규수주 사상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글로벌은 3650억원 규모의 부산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22일에도 안동 재건축정비사업(1579억원)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잔고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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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엄궁1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연이은 주택정비사업 수주계약 체결에 연간 신규수주 사상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글로벌은 3650억원 규모의 부산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 412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1777가구, 상가 3118.5㎡로 구성되는 주택재개발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3개동, 1777가구를 신축하는 3650억원의 프로젝트로, 조합원 502가구와 임대 100가구를 제외한 117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엄궁1구역은 부산시 서부권역 중심 생활권에 위치했다. 환경 인프라,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및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로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2005년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시공권 방어에 난항을 겪었다.

코오롱글로벌이 타 경쟁업체보다 조합의 호응을 얻은 점은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안정적인사업조건으로 분석된다. 이에 조합은 설계변경, 상품 상향 등으로 시공사 선정 당시 도급액보다 증액된 36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큰 규모의 도급증액은 이례적인 사례다.

앞서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22일에도 안동 재건축정비사업(1579억원)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잔고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2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는 이를 넘어서 올해 수주 목표인 3조1000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수주잔고도 10조원을 돌파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 서부권역에 입성하게 돼 영광"이라며 "성실 시공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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