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스우파' 댄서들 방송 덕에 화제된 거 아냐" 힙합 진지충의 소신발언

황혜진 2021. 10. 27.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칭 '힙합 진치충' 래퍼 박재범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자들을 응원했다.

박재범은 10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우승 축하드립니다! 'Venom' 무대 진짜 레전드. 하늬(허니제이) 안무, 드리랙션 우기 편곡 미쳤고 홀리뱅 맴버들 한 명도 안 빼고 춤 너무 잘 춤"이라는 글로 댄서 크루 홀리뱅(리더 허니제이)의 '스우파' 우승을 축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범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기자]

자칭 '힙합 진치충' 래퍼 박재범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자들을 응원했다.

박재범은 10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우승 축하드립니다! 'Venom' 무대 진짜 레전드. 하늬(허니제이) 안무, 드리랙션 우기 편곡 미쳤고 홀리뱅 맴버들 한 명도 안 빼고 춤 너무 잘 춤"이라는 글로 댄서 크루 홀리뱅(리더 허니제이)의 '스우파' 우승을 축하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재범은 "난 힙합 진지충이라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이런 멋있는 댄서 분들 방송을 통해 많은 대중이 접할 기회가 생겨서 많은 사랑을 받는 거 너무 좋지만 힙합 문화, 스트릿댄스 댄서들은 방송 전에도 계속 존재했고 방송 끝나고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랩뿐 아니라 춤에도 빼어난 재능과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는 뮤지션이다.

박재범은 "한국에 방송 나오지 못한 진짜 대단한 댄서 분들 너무 많고 여러분이 방송 끝나고도 이 문화를 계속 찾아줘야 기업들이 이 문화 그리고 이 시장에 투자를 더하고 댄서 분들도 설 자리들이 더 생기고 좋은 인재들도 계속 탄생하고 우리가 먼저 우리 댄서 분들이 얼마나 대단하지 알아줘야 한국 댄서 분들도 케이팝처럼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알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많이 찾아줘야 이 문화 그리고 시장이 방송으로 안 끝나고 계속 발전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스우파' 나온 모든 댄서 분들이 방송 덕에 화제 된 게 아니고 이미 흥했어야 하는 분들이 엠넷이 감사하게도 플렛폼을 제공했다고 봅니다. 저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댄서들 많이 봤습니다. 대한민국 댄서들 이제 제대로 알아줄 때 됐습니다. 모두 고생했고 모두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스우파'는 26일 방송된 9회를 끝으로 3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홀리뱅이 최종 우승 크루로 호명되며 시청자들과 동료 크루들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았다. 홀리뱅뿐 아니라 파이널에 진출한 라치카, 코카N버터, 훅 크루까지 모든 댄서들이 열정을 쏟아부어 감동적인 피날레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 회는 평균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스우파' 제작진은 기획 단계에서 세웠던 소기의 목적을 제대로 이뤘다.

그간 Mnet '댄싱9', '힛 더 스테이지', '썸바디'에 그치지 않고 '스우파'까지 연출하며 뚝심 있게 춤 예능을 이끌어 온 최정남 PD는 지난 8월 '스우파' 제작발표회에서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상황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만드는 분들이 조명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있었다. K팝 아티스트들의 팬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 댄서 분들에게도 팬이 생길 수 있는 방향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우파'를 통해 댄서들은 누군가의 '백댄서'가 아닌 '댄서' 그 자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