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진주사랑상품권 110억원 발행
[경향신문]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진주사랑상품권 11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사랑상품권은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발행한다. 상품권은 종이와 모바일 두가지 형태로, 1인당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10%이다.
종이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NH농협은행·축협·원협 등 지역농협)에서 구입하면 되고, 48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만22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누리집(분야별 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번 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개천예술제 등 진주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 80억 규모로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했고, 올해는 총 500억 원 규모로 발행하여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탰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는 비대면으로 구매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가맹점도 점차 증가해 지역경제 선순환의 효과를 내고 있다.
또 진주형 배달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상품권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져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어졌다.
진주시는 진주형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배달업체 포장 용기 지원사업,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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