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 설치..이철우 "큰 발자취"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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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7일 오전 11시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경북 안동시 도청내 동락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통령께서는 고향 경북을 무척 사랑하셨다"며 "도민들께서 대통령님의 뜻을 기리며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도사'를 통해 이 지사는 "'보통사람'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서거했다"며 "깊은 슬픔을 느끼며 부디 영면하시기를 바란다"며 애도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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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7일 오전 11시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경북 안동시 도청내 동락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통령께서는 고향 경북을 무척 사랑하셨다”며 “도민들께서 대통령님의 뜻을 기리며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도사’를 통해 이 지사는 “'보통사람’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서거했다"며 "깊은 슬픔을 느끼며 부디 영면하시기를 바란다”며 애도를 표시했다.
이어 “대통령께선 6.29 선언으로 이 나라의 민주화를 열고 직선제 부활 이후 첫 대통령에 당선돼 헌정사상 최초의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루며 대한민국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셨다”고 평가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남북기본합의서는 오늘날 한반도 안정과 평화유지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에는 5.18 피해자들에게 ‘참으로 미안하다’는 말로 사과하고 추모함으로써 국민화합을 위한 국가원로서의 높은 품격을 보였다”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거듭 애도했다.
한편, 이 지사는 27일 오후 4시 경북도 직원들과 함께 합동 조문을 할 예정이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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