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부상에..양 팀 선발 모두 조기 강판 [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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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1차전, 결국 불펜 싸움이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시리즈 첫 경기, 양 팀 선발이 모두 조기 강판됐다.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는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애틀란타 선발 찰리 모튼은 부상에 발목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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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1차전, 결국 불펜 싸움이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시리즈 첫 경기, 양 팀 선발이 모두 조기 강판됐다.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이유는 다르다.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는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2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얻어맞은 그는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오스틴 라일리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다시 실점했다.
이미 충분히 힘이 빠진 상태였다. 여기서 끊었다면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3회에도 올라왔고, 무사 1루에서 애덤 듀발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뒤 강판됐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FOX' 사이드라인 리포터인 켄 로젠탈은 구단 소식통을 인용, 모튼이 2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 발목을 맞은 이후 붓기와 통증이 심해지면서 이를 참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1회 피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카일 터커에게 2루수 방면 깊은 코스의 땅볼 타구를 허용했으나 2루수 오지 알비스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네 타자를 연달아 아웃시키며 안정을 찾아가던중이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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