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베테랑 GK' 파비안스키, 웨스트햄과 재계약 논의.."40까지 뛸래요"

박지원 기자 2021. 10.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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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파비안스키는 웨스트햄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파비안스키고, 계약 기간도 2022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파비안스키가 재계약 협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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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파비안스키는 폴란드 대표 골키퍼다. 레기아 바르샤바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여름 435만 유로(약 58억 원)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7시즌 간 몸을 담은 파비안스키는 NO.2 골키퍼였고, 컵대회 위주로 출전하며 공식전 78경기에 나서 86실점을 기록했다.

파비안스키는 마지막인 2013-14시즌에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FA컵 전 경기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긴 시간 이어진 무관을 끊고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파비안스키는 주전을 찾아 떠났다. 주전 수문장이었던 미하엘 포름이 토트넘 훗스퍼로 떠나면서 공백이 존재했던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파비안스키는 한을 풀 듯 연이은 세이브로 놀라게 했다.

특히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서 137개의 세이브로 EPL 골키퍼 1위에 해당했다. 또한, 클린시트 항목에서 12회를 기록하며 13회의 프레이저 포스터, 시몽 미뇰레에 이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파비안스키다. 4시즌 간 EPL 37경기 이상씩 소화했을뿐더러 선방률이 70%에 육박했다. 하지만 팀이 강등됨에 따라 2018년 여름 웨스트햄으로 800만 유로(약 108억 원)로 떠났다.

파비안스키는 웨스트햄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19-20시즌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했던 것을 제외하고, 모두 주전 골키퍼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엔 EPL 35경기 44실점과 10개의 클린시트로 팀의 6위 수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도 웨스트햄 돌풍의 핵심이다. 파비안스키는 9경기에서 10골만을 내줬다. 웨스트햄의 안정적인 수비도 뒷받침되긴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빛나는 세이브를 통해 팀을 구해냈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파비안스키고, 계약 기간도 2022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올해 3월에도 1년 계약 연장을 통해 팀에 잔류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파비안스키가 재계약 협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Meczyki'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아는 것은 몇 가지 사전 협의가 있었다는 것이다. 양측을 위해 차분히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연령대의 축구선수가 시즌마다 계약 기간이 연장되는 것은 웨스트햄만의 정책이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논리적인 해결책이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 생각한다"라며 "계약 연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본다. EPL은 축구선수 꿈의 꼭대기다. 더 뛸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아르투르 보루츠(본머스 골키퍼)와 같은 골키퍼들처럼 40살까지 충분히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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