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순찰하던 해경이 상가 화재 초기 진압..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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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이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7일 0시 15분쯤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를 발견한 주문진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 직원들은 상가 내 화재발생 상황을 확인 후 굳게 닫혀 있던 출입문을 부수고, 소화기와 소화전 등을 이용해 이날 0시 45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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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피해 발생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상가 출입문 부수고 들어가 신속히 진화
속초해양경찰서는 27일 0시 15분쯤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를 발견한 주문진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따르면 이날 0시 12분쯤 주문진파출소 근무자들이 원인 미상의 연기와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순찰차량 등을 이용해 주문진항 인근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했다. 당시 파출소 인근을 도보순찰 중이던 조윤성 순경은 인근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해 파출소로 신속히 전파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 직원들은 상가 내 화재발생 상황을 확인 후 굳게 닫혀 있던 출입문을 부수고, 소화기와 소화전 등을 이용해 이날 0시 45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상가는 인근에 상가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자칫 화재가 초기에 진압되지 못했다면 큰 피해로 확산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조 순경은 "화재현장을 발견한 순간 본능적으로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누구나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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