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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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대용량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에 본격 나섰다.
삼척시는 27일 국내외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할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건립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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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험인증 시장 선도 계기
삼척시는 27일 국내외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할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건립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ESS 화재안정성 검증센터는 국비 288억 원 등 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해 삼척시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 내 1만 5531㎡ 부지에 건축 연면적 6천㎡ 규모로 건립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열량측정장치(30MW)와 대형소화 성능시험장치 등 첨단설비를 갖출 전망이다.
현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사업 관리(전담)기관이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가 주관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등 6개사가 함께 사업을 수행하며 향후 KTC와 KCL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부터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한 뒤 전문 인력, 인증 기준, 시험인증 기반을 갖춰 국내외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호 시장은 "ESS 화재안정성 검증센터가 구축되면 선진국이나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의 우수한 연구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들 것"이라며 "삼척은 이차전지 관련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방재 분야 특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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