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대국 호주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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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대국'으로 불리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선언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2050년까지 호주의 순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로이터>
다만 모리슨 총리는 호주 정부가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법제화된 게 아니라며 소비자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감축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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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대국’으로 불리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선언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2050년까지 호주의 순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호주는 세계 1위의 철광석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석탄 수출국이지만,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길 거부해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아왔다. 외신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호주가 이러한 선언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제기된 국제적 비판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모리슨 총리는 호주 정부가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법제화된 게 아니라며 소비자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감축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또 화석연료 채굴 중단 시점을 비롯한 2050년 기후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하지 않았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욱 야심 차게 세워야 한다는 세계 지도자들과 기후 과학자들의 요구를 모리슨 총리가 거부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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