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만시민부두에 계류 선박 침수..해경 안전조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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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5시 54분께 부산 남구 감만시민부두에 계류 중인 급수선 A호(105t)의 선미 갑판 부분이 침수되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홋줄을 보강하고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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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7일 오전 5시 54분께 부산 남구 감만시민부두에 계류 중인 급수선 A호(105t)의 선미 갑판 부분이 침수되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홋줄을 보강하고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A호의 에어벤트(공기 구멍)을 봉쇄하고, A호 주변에 오일펜스 설치하는 한편 선박에 남아 있는 기름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A호의 승선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빠른 시간 내 크레인을 섭외해 A호를 육상으로 인양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침몰 또는 기름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박 인양 이후 정확한 침수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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