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낙엽 퇴비 내달 판매 시작..상품화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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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미생물 발효 과정을 거친 낙엽 퇴비를 내달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낙엽수매와 산림부산물 이용활성화사업'을 대행한 제천산림조합은 퇴비를 발효해 만든 퇴비를 11월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수매한 낙엽에 EM(발효미생물) 투입한 뒤 교반작업을 통해 퇴비화했다.
시 관계자는 "낙엽을 퇴비로 상품화한 것은 전국 첫 사례"라면서 "시는 친환경적인 낙엽 수매와 퇴비 생산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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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미생물 발효 과정을 거친 낙엽 퇴비를 내달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낙엽수매와 산림부산물 이용활성화사업'을 대행한 제천산림조합은 퇴비를 발효해 만든 퇴비를 11월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수매한 낙엽에 EM(발효미생물) 투입한 뒤 교반작업을 통해 퇴비화했다. 성분분석과 부숙도 검사를 통해 퇴비 사용 최적화 상태 확인도 받았다.
낙엽퇴비는 10ℓ와 20ℓ로 포장해 판매한다. 정원용, 분갈이용, 텃밭 퇴비 용도로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냄새도 없고 보관도 쉬운 순수 유기질 성분이다. 흙을 살리고 뿌리에 좋은 부엽토와 유사해 친환경 농가와 과수농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낙엽을 퇴비로 상품화한 것은 전국 첫 사례"라면서 "시는 친환경적인 낙엽 수매와 퇴비 생산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3년 낙엽 1㎏에 250원을 보상하는 수매사업을 시작했다. 야적 공간 확보 문제로 한때 중단했다가 2018년 재개했다. 낙엽 수매는 산불 예방과 저소득층 주민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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