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핼러윈 감염' 차단 특별방역대책 추진..외국인 밀집지역 중심

최대호 기자 2021. 10. 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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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핼러윈 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원곡동 등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 특별방역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핼러윈 축제기간을 맞아 이날부터 11월 2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11시 방역지침 위반 단속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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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밀집지역 및 다중밀집 우려지역 대상
핼러윈 데이 자료사진. /뉴스1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핼러윈 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원곡동 등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 특별방역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핼러윈 축제기간을 맞아 이날부터 11월 2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11시 방역지침 위반 단속을 벌인다.

민생특별사법경찰 6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원곡동, 한양대 일대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방역지침 준수 및 길거리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강력히 대응하고 접종완료 불법체류외국인이 자진출국을 할 경우에는 범칙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오는 29~30일에는 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안산출장소 조사관 10명과 합동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에서 집합금지 위반으로 적발되는 경우, 고발은 적발 부서에서 조치하고, 출입자명부 미작성, 마스크 미착용 등 과태료 부과는 관련부서로 이첩한다.

지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특별방역활동도 벌인다.

11월 2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특별방역에는 민간생활방역단 17개팀 총 72명이 참여한다. 다중밀집 우려지역인 중앙동 상권, 도리섬상가(중앙역 인근), 선부광장, 한대역앞, 상록수역,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대에서 선제방역을 실시하며 거리두기 방역캠페인도 병행한다.

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거주 외국인(등록·미등록·불법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위반 내용 및 정도, 불법체류 여부를 조사 후 '무관용원칙'에 따라 강제퇴거 및 출국명령 등 엄정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적 행사·모임 및 타지역 방문 자제, 다중이용시설 기본방역수칙 준수, 유증상자 진단검사 받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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