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봉저작상에 이헌창 고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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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창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올해 제46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월봉한기악선생 기념사업회가 27일 밝혔다.
월봉저작상은 일제강점기 언론인과 교육자로 민족운동에 헌신한 월봉 한기악(1898∼1941)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학문 발전과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학자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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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이헌창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올해 제46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월봉한기악선생 기념사업회가 27일 밝혔다.
수상 저서는 '김육 평전 - 대동법을 완성한 조선 최고의 개혁가'이다. 민음사가 발간한 책에서 이 교수는 김육이 어린 시절 경세제민(經世濟民·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의 뜻을 품었고, 역경 속에서도 소신에 따라 개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육이 정승 자리에 올라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시행한 대동법은 민생 안정, 재정 충실화, 시장 발달에 기여한 정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고, 경제사학회와 한국고문서학회 회장을 지냈다.
월봉저작상은 일제강점기 언론인과 교육자로 민족운동에 헌신한 월봉 한기악(1898∼1941)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학문 발전과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학자에게 수여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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