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조섬유배합사료조합, 농식품평가 '친환경축산 대상' 최우수

정경규 2021. 10. 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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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이 '2021 친환경 축산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유기농 완전배합사료(TMR) 생산기업인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은 축산자재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 이문혁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청정하고 안전한 유기한우를 생산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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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친환경 축산자재 부문, 유기농한우 사료·발효미생물 등 생산

[산청=뉴시스]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다랭이논.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이 ‘2021 친환경 축산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우수한 친환경 축산인을 발굴, 시상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사)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했다.

평가는 인증농가 부문, 축산물 유통 부문, 축산자재 부문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서류·현장 평가와 최종심의를 거쳐 시상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자와 기업에는 오는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친환경축산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친환경 유기농 완전배합사료(TMR) 생산기업인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은 축산자재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유기사료(유기농 볏짚과 조사료)를 확보·생산해 ‘산청유기농한우’ 생산 농가에 공급, 유기축산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인은 지난 2008년 10월 설립됐다. 차황면 일원 4321㎡ 대지에 공장동 생산라인 1493㎡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1000t에 이르는 지역 농산·부산물을 수매하는 한편 청보리와 이탈리안 그라스 45ha를 계약 재배한다. 주요생산품은 유기농한우 사료, 일반 우사료, 미네랄 블록, 발효 미생물 등이다.

TMR 사료공장, 산청청정골 축산, ㈜산청자연식품 가공공장을 설립해 곰탕과 떡갈비, 다짐육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에 계약판매해 연간 약 9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기 축산은 오염물질 등 환경훼손이 없는 청정지대에서 인공배합사료 대신 풀사료 등으로 한우를 키우고, 축사 단위 면적당 한우 사육마리수도 적정하게 관리한다.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은 황매산 자락인 차황면 일대에서 현재 350여마리의 한우를 유기 축산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산청 유기한우는 지난 2019년 1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안전관리 통합인증(GOLD HACCP)’을 받았다.

안전관리 통합인증 제도는 축산물의 생산,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등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HACCP(위해요소관리)시스템으로 적용·관리하는 제도다.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 이문혁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청정하고 안전한 유기한우를 생산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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