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불가 땅 3천여명에 팔아..경찰, 기획부동산 업체 4곳 수사

윤우성 2021. 10. 27.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칙적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비오톱(biotope·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의 서식공간)' 1등급 토지를 개발이 될 것처럼 속여 3천여 명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는 기획부동산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기획부동산업체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피해액 2천500억원 추정..업체 대표 4명 사기 등 혐의 입건
서울 수서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우성 기자 = 원칙적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비오톱(biotope·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의 서식공간)' 1등급 토지를 개발이 될 것처럼 속여 3천여 명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는 기획부동산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기획부동산업체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강동구, 강원도 원주, 경기도 평택에 있는 비오톱 토지 등 절대보전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된 땅에 대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땅 매매대금 등으로 2천500억 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대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53@yna.co.kr

☞ 박군 측, 성추행 의혹 글에 "사실무근…작성자 고소"
☞ 노태우 사망, 기묘한 우연…박정희 前대통령과 같은날 떠나
☞ 노태우 前대통령 부고 소식에 전두환 前대통령 반응은…
☞  북한판 송혜교·전지현?? 北 최고 인기 여배우는?!
☞ 여순경, 술 마신 뒤 오토바이 타고 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 법정서 야옹야옹 울부짖은 '고양이맨' 살인범 결국
☞ 산은 산인데 악취만 진동...우리나라도 있다?
☞ 英왕실마차 타고 버킹엄궁에 나타난 한국의 '김선비'
☞ 뜯지도 않았는데…중국 생수에서 구더기 둥둥
☞ 질병청도 놀란 백신 4번 맞은 남성…어떻게 가능했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