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자금 대환대출' 메시지로 10억대 보이스피싱 중국인 부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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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자금을 대환대출해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들로부터 10억원대 돈을 사취한 중국 국적 부부가 구속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중국인 A씨(40대)와 아내 B씨(30대)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부부는 서울 중구에 무등록 불법 환전 사무실을 차려 중국인 종업원 2명을 고용한 뒤 불특정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법으로 보이스피싱해 총 10억원을 갈취한 혐의다.
부부는 갈취한 돈을 중국에 있는 총책에게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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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정부지원자금을 대환대출해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들로부터 10억원대 돈을 사취한 중국 국적 부부가 구속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중국인 A씨(40대)와 아내 B씨(30대)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부부는 서울 중구에 무등록 불법 환전 사무실을 차려 중국인 종업원 2명을 고용한 뒤 불특정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법으로 보이스피싱해 총 10억원을 갈취한 혐의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건수는 최소 16건이다. 부부는 갈취한 돈을 중국에 있는 총책에게 송금했다.
경찰은 이 부부와 함께 환전책, 수거책, 전달책 등 역할을 나눠 보이스피싱을 벌인 일당 5명을 추가로 검거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 등에서는 절대 전화로 현금을 요구하거나 대출상환을 명목으로 노상에서 돈을 직접 받아가는 일은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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