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JTBC스튜디오, AI 영상 자막기술 공동 개발한다

김수현 기자 2021. 10. 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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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JTBC스튜디오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JTBC스튜디오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JTBC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총괄하는 JTBC스튜디오가 AI 딥러닝을 위한 영상 콘텐츠와 방송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SK텔레콤은 미디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및 자막 생성 원천기술을 개발해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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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딥러닝 기술 및 JTBC스튜디오 제공 콘텐츠 활용사회적 약자의 시청권 보장 및 K-콘텐츠의 해외 확산에 기여

SK텔레콤과 JTBC스튜디오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수어 방송이나 자막이 없어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했던 청각 장애인들의 시청권 향상 및 최근 확산일로에 있는 K-콘텐츠의 해외 보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JTBC스튜디오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프로그램과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미디어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미디어기술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이 기술은 영상 콘텐츠를 인식해 AI가 자동으로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JTBC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총괄하는 JTBC스튜디오가 AI 딥러닝을 위한 영상 콘텐츠와 방송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SK텔레콤은 미디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및 자막 생성 원천기술을 개발해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주요 방송사들은 사람이 직접 영상 콘텐츠의 대화를 듣고 이를 자막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4~5초 정도의 지연시간과 함께 일부 대화의 누락으로 제대로 시청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실시간 방송 이외의 VOD 및 OTT 매체에는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인의 시청복지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수출국 지역 언어로의 번역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K콘텐츠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본이 있는 드라마 이외의 교양 및 예능 콘텐츠에도 자막파일 자동생성 및 싱크 기술이 포함되기 때문에 수출을 위한 준비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자막 생성 기술로는 구글 음성 인식기가 대표적이나 잡음이 많은 방송에 바로 활용하기 어렵고 방송 콘텐츠에 맞게 추가 학습 및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방송 콘텐츠의 경우 화자의 목소리 인식을 방해하는 사투리, 배경음악, 생활잡음 등이 자막 추출의 정확도를 낮추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특화된 AI 음성인식 및 잡음제거 기술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AI 잡음 제거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에서 촬영 중 함께 녹음된 바람소리, 새소리, 차 소리 등의 잡음을 제거해 경기 중 선수와 캐디 간의 대화 및 선수 인터뷰 등을 생중계에 생생하게 포함시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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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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