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콘서트 열린다"..SM·JYP 시총 2조 눈앞, 훨훨 나는 엔터주

박세연 2021. 10.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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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코로나 팬데믹을 뚫은 K팝 약진에 엔터주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SM, JYP가 상장후 첫 시가총액 2조원대 진입을 앞뒀으며 오프라인 콘서트 기대감 속 하이브, YG까지 국내 엔터 기업 4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보다 9.08% 상승한 8만1700원에, JYP는 8.98% 오른 5만34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최근 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두 기업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27일 개장 직후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은 27일 오전 9시 12분 기준 SM이 1조9372억원, JYP가 1조8849억원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시총 2조원 돌파도 시간문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로고(왼쪽부터)
SM은 2012년 7월 처음 시총 1조원을 돌파한 후 등락을 지속했다. JYP는 2018년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원에 진입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소속 아이돌 그룹의 월드투어가 막힌 상황에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호성적에 힘입어 실적을 선방, 주가를 높여갔다.

SM은 NCT, 에스파 등 한창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JYP 역시 스트레이 키즈, 있지 등이 활약했다. 특히 NCT(229만장)와 스트레이키즈(134만장)가 나란히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3분기 앨범 판매량이 급등, 최소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내년께 해외 공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실제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4회에 걸쳐 스타디움 무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젤리피쉬 소속 베리베리와 스타쉽엔터 소속 몬스타엑스도 연말~연초 미주 투어를 예고한 상태다. 이들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수 K팝 그룹들이 해외 콘서트를 추진 중이며 '위드 코로나' 분위기 속 국내 오프라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가까이 꽉 막혀있던 공연 매출 활로가 열리는 분위기다.

이를 반영하듯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는 26일 전날 대비 4.91% 올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34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7일 오전 기준 시총은 13조2187억원이다.

블랙핑크가 소속된 YG도 6.62% 오른 7만9000원에 마감하며 최고가 기록을 쓴데 이어 27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YG 시총은 1조3204억원을 달리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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