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역사 온라인 학술대회 29일 개최

박채오 기자 2021. 10.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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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9일 오후 1시 30분 '일제강점기, 군사 요새로 변해버린 부산을 바로보다' 주제로 부산 역사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는 일제에 의해 군사기지화된 부산의 역사적 근원을 규명하기 위해 부산요새사령부의 설치 배경과 역할, 부산지역에 구축된 주요 일본군 군사시설 현황 등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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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군사 요새로 변해버린 부산을 바라보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후 1시 30분 '일제강점기, 군사 요새로 변해버린 부산을 바로보다' 주제로 부산 역사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대륙침략 전쟁이 부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일제강점기 부산항은 일제의 대륙침략을 위한 수송항이었기 때문에, 러일전쟁부터 중일전쟁을 거쳐 아시아태평양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부산은 일본 육군의 군사기지 역할을 수행해왔다.

외양포 포대, 장자등 포대, 기장 포대, 부산요새사령부 등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시설의 흔적을 부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산시는 일제에 의해 군사기지화된 부산의 역사적 근원을 규명하기 위해 부산요새사령부의 설치 배경과 역할, 부산지역에 구축된 주요 일본군 군사시설 현황 등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Δ신주백 독립기념관 연구원의 ‘일본의 대외팽창과 부산의 군사적 기능’ 기조발표 Δ이지영 동명대 교수의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대륙진출과 부산의 요새화’ Δ김윤미 부경대 교수의 ‘태평양전쟁과 부산의 군사요기지화’ Δ남윤순 아키텍케이건축사무소 연구원의 ‘부산지역에 구축된 일본군 군사시설의 건축적 고찰’ 주제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박철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김승 한국해양대 교수, 강정원 부산대 교수, 유재우 부산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부산 역사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줌(ZOOM)으로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문화유산과로 연락하면 된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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