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는 운반 트럭 화재 용기 파손 때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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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암모니아 제조 공장에서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쯤 부천시 도당동의 한 암모니아 제조 공장을 지나던 행인이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공장 차량 짐칸에 보관중이던 암모니아 용기 18개(50kg들이)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6시간만인 오후 11시 10분쯤 희석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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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의 한 암모니아 제조 공장에서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쯤 부천시 도당동의 한 암모니아 제조 공장을 지나던 행인이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공장 차량 짐칸에 보관중이던 암모니아 용기 18개(50kg들이)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6시간만인 오후 11시 10분쯤 희석 작업을 마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천시와 환경부 가스안전공사는 누출 용기를 회수해 조사를 벌였으며, 용기 압력밸브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했다.
뉴스1 취재결과 해당 용기는 경기도 화성에서 트럭 화재로 인해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55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팔탄분기점 인근에서 암모니아를 싣고 이동하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차 운전석 및 적재함 일부가 불에 탔다.
화성 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차량 화재로 용기 밸브에서 가스가 나오고 있어 밸브 잠금 및 희석 등 안전조치를 했다"며 "업체가 용기를 화성에서 부천으로 이송하는 동안 용기 밸브 등이 재차 파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 등을 가스 누출 경위를 조사중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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