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올랐다간 '실족·추락'..가을철 산악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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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가 크게 늘고 있어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소방본부는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등산객의 안전하고 사고 없는 여가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가을철 등산객의 증가로 인해 산행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각종 안전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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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가 크게 늘고 있어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광양 백운산 신선대 바위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해 발목 골절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3시쯤에는 백운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30대 남성이 추락해 산악구조대원들이 긴급 구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도내에서는 지난 9월 말까지 302건의 산악사고가 난 것을 비롯해 2020년 396건, 2019년 383건 등 최근 3년 동안 모두 108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산악사고 유형은 조난이 2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족·추락 179건, 탈수·탈진 90건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전남 소방본부는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등산객의 안전하고 사고 없는 여가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등산객 사고가 빈발하거나 위험 예상지역의 등산로 504곳에 대한 안전 시설물 등 정비·보강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간이 구급함(30개소)과 산악위치 표지판(474개소)도 정비하고 위험지역 난간, 철책 등 불량시설물 12개소에 대한 확인 점검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소방 당국은 첨단장비 등을 활용한 골든타임 확보로 신속한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 활용, 구조 요구자의 신속한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소방헬기 및 소방 드론, 산악 구조견과 함께 합동 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 당국은 언론과 SNS를 활용한 비대면 대국민 안전 산행문화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가을철 등산객의 증가로 인해 산행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각종 안전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철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객들이 산행 전에 철저한 준비와 함께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충분한 스트레칭과 체온 유지를 위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 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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