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습진 부끄럽다고 방치하면?..형태 변형까지 일어날 수 있다

이명기 2021. 10.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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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은 얼굴, 목, 가슴, 팔, 다리, 허벅지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두습진의 경우, 치료가 쉽지 않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색소침착이 발생하거나 유두 모양이 변형되어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유두 습진은 아토피, 건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유두 습진은 통풍이 잘되지 않는 부위의 특성상 관리가 더욱더 중요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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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은 얼굴, 목, 가슴, 팔, 다리, 허벅지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만큼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방치할 경우 상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두습진의 경우, 치료가 쉽지 않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색소침착이 발생하거나 유두 모양이 변형되어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유두 습진은 방치 시 색소침착이나 형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유두 습진은 아토피, 건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유두는 남들에게 쉽게 보이지 않은 부위이고 또 왠지 모르게 민망하고 창피해서 진료를 미루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두 습진은 부위의 특성상 통풍이 잘되지 않아서 진물이 잘 마르지 않고 심한 가려움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긁을 가능성이 크다. 또 속옷과의 마찰로 상처가 생기 쉽고 상처로 인해 세균 감염이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두 습진은 통풍이 잘되지 않는 부위의 특성상 관리가 더욱더 중요한 질환이다. 우선 몸에 꽉 끼는 속옷과 상의를 입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와 사이즈를 선택하여 병변 부위가 자극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진물이 흐를 때는 속옷 안에 미용 티슈를 사용하고 선풍기나 드라이기 바람으로 말려주는 등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두 습진의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유두 습진의 원인을 ‘면역체계 불균형’에서 찾고 있다.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만 피부 밖으로 드러난 병변까지 없앨 수 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역에만 집중하다 보면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고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먼저 유두 습진의 증상과 개인의 상태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피부 면역력과 재생력을 상승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 또 병변에 직접적으로 침, 약침, 뜸 치료 등을 시행하여 진물과 가려움을 완화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치료를 시행한다. 단순히 병변의 증상만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부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유두 습진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명기 원장 (한의사)

이명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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