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아들만 5명 "첫째+둘째 골프선수..아이돌 원하는 셋째는 유튜브 중"(언니가쏜다)[종합]

박정민 2021. 10.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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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아내와 임창정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슬하에 아들만 5명 두고 있는 임창정은 "첫째 둘째는 야구, 축구를 하다가 지금 골프 선수가 됐다. 첫째는 골프로 자기 꿈을 이루고, 세계 랭킹 1위를 하고 싶어 하는 야망이 있다. 둘째는 골프를 열심히 하는데 그걸로 자기가 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 셋째는 노골적이다. 아이돌 하고 싶어 해서 5학년인데 지금 유튜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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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임창정이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0월 26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에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영미는 아내와 임창정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임창정은 "우리 가게에 왔다가 나한테 걸렸다. 내 등 뒤에 있는 집사람을 보고 (지인이) '창정아 저 사람 참 분위기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돌아서면서 일어났다"고 웃었다.

이어 "내가 넉살이 좋은 것 같지만 쑥스러움도 많이 탄다. 가면 갈수록 가까워질수록 더 예쁘더라. 그래서 맥주 한 잔만 사달라고 했다. 거기에 둘 다 웃음이 터졌다.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는데 안 되더라. 가볍게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자존심 때문에 엇갈렸다. 그런데 그걸 봤다고 했다. 말 몇 마디 나누고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임창정은 "내 노래 17집 앨범에 가이드만 듣더니 아내가 작사해 보겠다고 하더라. 글을 잘 써서 '또다시 사랑' 각색도 다 아내가 도와준 거다. 단독으로 작사를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손담비는 "오빠가 아이가 많은 줄은 알았는데 5명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 자랑 좀 해달라"라고 말했다. 슬하에 아들만 5명 두고 있는 임창정은 "첫째 둘째는 야구, 축구를 하다가 지금 골프 선수가 됐다. 첫째는 골프로 자기 꿈을 이루고, 세계 랭킹 1위를 하고 싶어 하는 야망이 있다. 둘째는 골프를 열심히 하는데 그걸로 자기가 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 셋째는 노골적이다. 아이돌 하고 싶어 해서 5학년인데 지금 유튜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이들한테 공부해라, 뭐 하라고 잘 안 한다. 크면서 해야 할 것 3가지가 '어른들한테 인사 잘하기, 거짓말 안하기, 친구 형제와 사이좋게 지내기'라고 한다. 이것만 잘하면 공부에 소홀해도 네 옆에 누군가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무한 경쟁 시대이고 뒤처지면 자존감도 무너지니까. 웃을 수 있으려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고 한다"고 교육 철학을 밝혔다.

소이현은 "사실 부모가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나도 선배님도 아직 철부지 같은데"라고 말했고 임창정은 "우리 애들 2명이 나보다 어른스럽다"고 공감했다. 소이현은 "하은이가 나를 가르치고 잔소리를 한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클수록 오빠를 닮았다가 나를 닮은 것 같다. 크는 게 눈에 보니까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삶의 이유, 원동력이 된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IHQ '언니가 쏜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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