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역사적 위업" 오타니, 이치로가 받았던 ML 커미셔너 특별상 수상

이후광 2021. 10.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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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투타겸업이 메이저리그를 제대로 매료시켰다.

오타니는 빅리그 4년차를 맞아 투타겸업의 꽃을 피웠다.

오타니는 2014년 빈 스컬리, 데릭 지터에 이어 7년만에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수상 후 "내가 정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내게 이 상을 주신다면 기꺼이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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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10.2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투타겸업이 메이저리그를 제대로 매료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상(Commissioner’s Historic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기 위해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빅리그 4년차를 맞아 투타겸업의 꽃을 피웠다. 마운드에서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도 155경기 타율 2할5푼7리 46홈런 100타점 OPS 9할6푼5리의 파괴력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3위에 올랐다.

아울러 투타의 고른 활약 속 단일 시즌 최초로 100이닝, 100탈삼진,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 등 투타 5개 부문에서 세 자릿수를 돌파하는 ‘퀸튜플 100’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커미셔너 특별상은 1998년 당시 커미셔너였던 버드 셀릭에 의해 제정된 이래 총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매년 수여되는 상이 아니다. 역사적인 업적을 쓴 선수 또는 야구인이 나올 때 트로피가 모습을 드러낸다. 오타니는 2014년 빈 스컬리, 데릭 지터에 이어 7년만에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015년 부임 후 처음으로 시상을 경험했다.

오타니는 수상 후 “내가 정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내게 이 상을 주신다면 기꺼이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ML 커미셔너 특별상 수상자

1998년 칼 립켄 주니어,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2001년 배리 본즈, 리키 헨더슨, 토니 그윈, 시애틀 매리너스

2004년 로저 클레멘스

2005년 스즈키 이치로

2006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2007년 레이첼 로빈슨

2011년 켄 그리피 주니어

2013년 마리아노 리베라

2014년 빈 스컬리, 데릭 지터

2021년: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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