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미국 대학기숙사 투자한다..1200억 펀드 설정

유엄식 기자 2021. 10.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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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그룹 계열사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미국 주요 대학가 기숙사 건물에 투자한다.

코람코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대학교와 텍사스주 텍사스주립대학교 인근 학생주거시설(Student Housing)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의 '코람코 US코어펀드' 2건을 해외 부동산펀드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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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중반대 수익 예상
코람코자산운용이 리츠 펀드로 투자하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인근 학생주거시설 (Villas on Rio) 전경. /사진제공=코람코자산운용

LF그룹 계열사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미국 주요 대학가 기숙사 건물에 투자한다.

코람코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대학교와 텍사스주 텍사스주립대학교 인근 학생주거시설(Student Housing)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의 '코람코 US코어펀드' 2건을 해외 부동산펀드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설정 후 8년간 운용되며 연평균 7% 중반대 배당과 매각 차익을 포함해 8% 중반대 최종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코람코가 미국 현지 운용사(Blue Vista Capital Management)와 함께 리츠를 설립하고, US코어펀드가 해당 리츠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로 투자를 진행한다. 리츠 운용은 현지 운용사에 위탁하되,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 현지 운용사도 지분 일부를 투자한다.

미국 현지 운용사는 2002년 설립된 북미권 기반의 부동산 전문 투자 운용사다. 지금까지 약 12조5000억원 규모 부동산 투자 실적을 보유 중이며 투자액 중 약 30%를 대학주거시설에 집중해 평균 27%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에 펀드 투자를 진행하는 2개 건물은 각각 279실(텍사스주 Villas on Rio) 245실(뉴욕주 Theory Syracuse)을 보유한 고급 기숙사로 이미 선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오히려 진학률이 높아지는 미국 교육시장의 특성상 대학주거시설은 경기 방어적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증가하는 수요대비 주거시설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자산매각에 따른 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로 총 10조2000억원의 누적 운용자산(AUM)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28개의 해외펀드를 통해 전체 운용자산의 절반에 육박하는 4조3000억원 규모의 해외자산을 운용 중이다. 최근 해외투자운용2본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대거 보강해서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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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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