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시총 1조달러 돌파한 테슬라 2조달러도 가능"

박형기 기자 2021. 10.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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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테슬라가 호재가 만발해 시총 2조 달러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Δ 테슬라가 지난 3분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점 Δ 2021년 판매가 전년 대비 8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Δ 중국에서의 약진 Δ 새로운 배터리 정착 등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많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같은 요인으로 테슬라의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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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슬라 판매장. 로고가 돋보인다. 테슬라는 25일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테슬라가 호재가 만발해 시총 2조 달러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Δ 테슬라가 지난 3분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점 Δ 2021년 판매가 전년 대비 8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Δ 중국에서의 약진 Δ 새로운 배터리 정착 등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많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 테슬라 3분기 사상최고 실적 :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137억6000만 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1억5000만 달러 많은 것은 물론 전년 대비 57% 급증했다. 순익도 1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8% 급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에도 테슬라가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한 것은 경이롭다.

◇ 올해 차량 판매 전년 대비 80% 급증할 듯 : 올해 테슬라는 9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돼 전년 대비 80% 급증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회장에서 올해 차량 판매 대수가 9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에서 약진 : 테슬라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에서의 입지 확대다.

현재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미국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중국 매출은 64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상하이에서 온라인을 통해 개막한 세계인공지능회의(WAIC) 개막식에서 메시지를보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중국인들의 반테슬라 정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는 중국에 연착륙하고 있다.

테슬라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월 상하이에 기가 팩토리를 열고 첫 번째 중국산 자동차를 현지 고객에게 인도했고 올해 두 번째 모델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테슬라가 생산하는 모델3와 모델Y 모두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기차다. 두 모델 모두 판매량 ‘톱 3’에 올라와 있다.

◇ 강력한 배터리 장착 :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에 강력한 배터리를 장착했다.

테슬라는 일본의 파나소닉으로부터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배터리를 보급 받고 있다. 테슬라가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배터리를 전기차에 장착함에 따라 전기차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비해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이 같은 요인으로 테슬라의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현재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은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테슬라 등 모두 6개다. 이 중 2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과 MS 둘 뿐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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