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빈소 조문, 오전 10시부터..여야 유력 정치인 발길 줄지을 듯

이유림 2021. 10.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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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27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된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는 조문 두 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취재진들로 붐볐다.

노 전 대통령의 법적 사위인 최태원 SK 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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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이준석 대표 등 여야 지도부 조문 예정
사위 최대원 SK회장도 오전 조문 후 방미길 오를 듯
이재명 후보 오후 조문, 윤석열·홍준표 등 조율 중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27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된다. 유족인 부인 김옥순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정·재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숨진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는 조문 두 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취재진들로 붐볐다. 오전 9시에는 외교부 차관 출신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오전 9시 20분에는 노소영 관장도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조문 시에는 QR코드 인증과 체온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근조화환도 속속 도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출장 중이던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이날 오전 귀국해 곧바로 빈소로 올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법적 사위인 최태원 SK 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여야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도 이날 빈소를 찾을 예정이거나 조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이날 오후 조문하고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인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경선 후보들은 지방 합동토론회 일정을 소화한 뒤, 저녁 늦게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출장 중이던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씨가 27일 오전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 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1시 46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그는 전두환씨와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한 인물로, 1987년 민주화 이후 첫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이기도 하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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