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로 참여하는 미국의 슈퍼스타들..그리피Jr 시애틀 오너십
그런데 WS 개막 하루 전인 26일 MLB에 두 개의 빅뉴스가 발표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리버 마몰을 제5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명예의 전당 회원인 켄 그리피 주니어가 구단의 오너십 그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애틀의 소액 구단주가 된 것이다.
그리피 주니어(51)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모범적인 슈퍼스타다. 미국 언론은 보통 ‘주니어’로 부른다. 1989년 19세에 시애틀에서 데뷔해 22년 동안 통산 타율 0.284 홈런 630타점 1836개를 기록했다.
2016년 미국야구기자단(BBWAA)의 99.3% 지지를 받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 만장일치, 2020년 데릭 지터 99.75% 전까지 역대 최고 지지 명전 회원이었다.
22년 활동하는 동안 시애틀에서 1989~1999년, 2009~2010년 등 13년간 활동했다. 명전 회원이 될 때 당연히 시애틀 모자를 선택했다. 시애틀이 1987년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했고, 구단의 첫 번째 영구결번(21) 주인공이다.
주니어는 올해부터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자문위원으로 MLB 사무국 일을 하고 있다.
2013년 빼빼한 몸으로 NBA에 진출한 아테토큰보는 지난해까지 연봉으로만 1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NFL 캔자스시티 칩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6)는 2019년 최연소 나이로 슈퍼볼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구단은 10년 4억7700만 달러 계역으로 종신 칩스맨 발판을 다졌다. 천문학적 계약 후 마홈스는 옆집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너십 참여로 일약 구단주 대열에 올랐다. 고교 때까지 투수로도 활약했고 마홈스의 아버지 팻은 메이저리그 불펜투수였다.
NHL을 빛낸 마리오 르뮤는 현역 시절 피츠버그 펭귄스를 두 차례(1991, 1992년) 우승시킨 뒤 구단주로 변신해 세 차례나 정상에 올려 놓았다.
NFL 워싱턴 풋볼팀의 유일한 슈퍼볼 감독 조 깁스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좋은 오토레이스 나스카의 ‘깁스 레이싱팀’ 구단주다.
미국의 스타 플레어들는 은퇴 후 자신의 이름과 연관시키는 비지니스 투자도 많이 한다. 레스토랑이 여기에 속한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뉴욕에 레스토랑이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와이너리 투자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캐나다의 유일한 PGA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 등은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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