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손원평, 첫 어린이책 '위풍당당 여우 꼬리' 출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10. 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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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몬드'로 잘 알려진 손원평 작가가 어린이책 '위풍당당 여우 꼬리' 연작을 펴냈다.

신간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으스스 미션 캠프'는 미래초등학교 4학년 11살 소녀 손단미의 이야기다.

손원평 작가는 앞으로 어린이들의 평범한 일상과 구미호 설화를 결합한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를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으스스 미션 캠프/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창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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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소설 '아몬드'로 잘 알려진 손원평 작가가 어린이책 '위풍당당 여우 꼬리' 연작을 펴냈다.

신간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으스스 미션 캠프'는 미래초등학교 4학년 11살 소녀 손단미의 이야기다. 손단미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평범한 소녀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구미호다.

손담미는 갑작스럽게 돋아난 꼬리를 감추고 싶어한다. 여우 꼬리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을 상징한다. 꼬리와 함께 더불어 성장해 가는 단미의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담겼다.

1권 '으스스 미션 캠프'는 단미에게 갑자기 돋아나 버린 꼬리의 정체를 밝히는 것과 더불어 해골 모둠 아이들이 함께 수행하는 미션이다.

여섯 아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나, 내가 싫어하는 나'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솔직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운동을 좋아하지만 공부에는 자신 없는 아이, 남들 앞에 나설 때 행복하지만 나쁜 평가는 견디기 힘들어하는 아이, 혼자서 몰두하는 시간을 즐기지만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자책하는 아이였다.

손원평 작가는 앞으로 어린이들의 평범한 일상과 구미호 설화를 결합한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를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으스스 미션 캠프/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창비/ 1만2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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