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 한국 대사, 전통 복장에 '갓' 쓰고 英 여왕 만나..신임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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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영국 주재 한국대사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김건 대사 부부는 26일 오전(현지시간) 관저에서 영국 왕실이 보낸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 가서 화상으로 윈저성에 있는 여왕을 알현했다.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는 김 대사가 썼던 갓을 'gat'으로 표현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여왕은 노란색 드레스와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으며 한국 전통의상을 입은 김건 대사 부부에게 밝은 미소를 보였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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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영국 주재 한국대사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김건 대사 부부는 26일 오전(현지시간) 관저에서 영국 왕실이 보낸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 가서 화상으로 윈저성에 있는 여왕을 알현했다.
이날 김 대사는 갓을 쓰고 도포를 입었고, 아내는 한복을 차려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사 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인기로 갓이 외국인에게 관심이 높아지자 특별히 의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는 김 대사가 썼던 갓을 ‘gat’으로 표현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21일 퇴원한 이후 첫 외부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여왕은 노란색 드레스와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으며 한국 전통의상을 입은 김건 대사 부부에게 밝은 미소를 보였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김 대사는 “신임장 제출을 계기로 글로벌 코리아가 글로벌 브리튼(영국)과 외교,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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