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23번 쓰러진 베일, 부상 회복→라요전 복귀 예정

박지원 기자 2021. 10.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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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할 채비를 마쳤다.

베일은 4라운드 셀타비고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28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오사수나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부로 베일이 메디컬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일주일 안에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베일은 라요 바예카노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며 베일의 복귀 일자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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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할 채비를 마쳤다.

베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서 레알로 1억 100만 유로(약 1,365억 원)에 이적했다.

폭발적인 스피드, 강력한 슈팅 등 위협적인 공격 옵션을 장착했던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라인을 형성하며 스페인과 유럽 무대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데뷔인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경기 15골 13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베일의 활약은 계속됐다. 2014-15시즌 공식전 48경기 17골 12도움, 2015-16시즌 31경기 19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5-16시즌 중도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지만, 복귀하자마자 좋은 폼을 보여줘 문제는 없는 듯했다. 이에 시즌 종료 후 레알은 6년 재계약으로 답례했다.

그때 부터였다. 베일은 귀신같이 잔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2016-17시즌 엉덩이, 발목, 종아리에 부상을 입으며 공식전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 역시 9골 6도움으로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이어진 시즌들도 베일은 계속해서 쓰러짐에 따라 온전한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 나선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자연스레 팀 내에서 입지를 잃어버렸고, 태도 문제도 불거지면서 과거의 위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다 반전의 시기를 맞이한 베일이다. 베일은 지난 시즌 친정팀인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고, 공식전 34경기 16골 3도움으로 클래스를 과시했다. 거기에 올여름 지네딘 지단 감독 대신 라 데시마를 함께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베일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면서 다시 자리를 찾아갔다.

프리 시즌을 통해 구슬땀을 흘린 베일은 라리가 3라운드까지 선발로 나서서 1골을 기록했다. 전성기 폼은 아니었지만 건강하게 뛴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결국 유리몸이 재발했다. 베일은 4라운드 셀타비고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베일의 복귀까지 8-10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느덧 레알에서만 입단 이래 23번째 부상이다.

이윽고 안첼로티 감독이 입을 열었다. 28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오사수나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부로 베일이 메디컬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일주일 안에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베일은 라요 바예카노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며 베일의 복귀 일자를 알렸다. 라요전은 오는 11월 7일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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