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서울·경기 매매량 전년比 50% 급증

유엄식 기자 2021. 10. 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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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 오피스텔 매매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5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오피스텔 매매량은 총 2만827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서울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1만1096건으로 전체 79.7%를 차지했고, 경기 지역도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량이 전체 54.9%인 787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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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 오피스텔 매매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5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을 기대한 투자자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오피스텔을 대체 주거지로 선택한 수요자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오피스텔 매매량은 총 2만827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1만3918건, 경기는 1만4355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2%, 64.4% 거래량이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3만7046건, 경기가 12만876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5%, 2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주로 전용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에 매수세가 몰렸다. 서울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1만1096건으로 전체 79.7%를 차지했고, 경기 지역도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량이 전체 54.9%인 7877건으로 집계됐다.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많아진 이유는 1인 가구 비중이 31.7%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고, 규제지역 다주택자는 오피스텔을 추가로 매수하면 취득세도 절감되는 까닭이다. 실제로 오피스텔 취득세는 일괄 4.6%이나, 규제지역 1주택 보유자가 아파트를 추가로 매수하면 8%의 취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2~3인 가구 실거주 수요의 중형 오피스텔 매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매매 비중이 25.9%(3714건)으로 조사됐다. 남양주 별내와 위례, 광교, 고양 삼송 등 인기 주거지역에 주거용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에선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매매 비중이 전체 7.6%(1057건)에 그쳤다.

오피스텔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기대비 0.74%, 경기도는 1.21% 상승했다.

다방 관계자는 "교통이 좋고 업무지구와 가까운 오피스텔은 거주와 투자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면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시세가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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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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