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클래식 판타지아', 내달 시즌 마지막 무대

금난새 지휘, 뉴월드 필하모닉 연주
기타 곽진규·트럼펫 곽다경 협연
내달 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 ‘클래식 판타지아’ 시즌 마지막 공연을 오는 11월 3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판타지아’는 순수예술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10년째 선보이고 있는 충무아트센터 대표 클래식 공연이다. 금난새 지휘자의 위트 있는 해설로 클래식이 낯선 관객부터 마니아까지 편하고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 곽진규, 트럼펫 곽다경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로드리고 ‘아랑훼즈 기타협주곡 제 2악장’,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제3악장’,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중 제1, 4악장’을 연주한다.

‘아랑훼즈 기타협주곡 제 2악장’은 로드리고의 대표곡으로 격정의 시기인 스페인 내전을 피해 파리에 있는 동안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진규가 기타로 협연한다. 하이든의 대표적 기악곡 ‘트럼펫 협주곡 제3악장’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럼펫 영재 곽다경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의 대미는 모차르트가 남긴 교향곡 중 가장 사랑받는 ‘교향곡 제40번’이 장식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최후의 3대 교향곡 가운데 가장 격정적이며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티켓 가격 8000원. 서울 중구 거주민은 4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