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 찾아가는 유치원 직업체험 운영

도내 9개 유치원 특수교육 유아 대상 진행

충북특수교육원 찾아가는 유치원 직업체험 진행 모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이옥순)은 유치원 특수학급을 찾아가 미용사, 보석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체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원 체험 담당교사가 신청한 유치원 특수학급을 방문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특수교육원 방문이 어려운 것을 고려해 도내 9개 유치원 특수학급을 찾아가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7월 단양, 영동, 보은 등지의 8개 유치원을 찾아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에는 청주, 음성, 괴산증평, 진천의 9개 유치원 특수학교(급) 5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참여 유아의 발달단계와 흥미를 고려해 직업체험 영역과 놀이체험 영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직업체험 영역은 보석디자이너·신발디자이너·미용사 직업체험 등을 하고, 놀이체험 영역은 열쇠고리 만들기·포토존·과자 낚시 등을 한다.

특수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