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CB 6,000억 주식 전환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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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011200)이 장 초반 약세다.
전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6,000억원 규모의사모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의 제191회 사모전환사채 전액 중도상환 통지에 대응해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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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011200)이 장 초반 약세다. 전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6,000억원 규모의사모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HMM은 전날보다 6.5% 내린 2만7,5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의 제191회 사모전환사채 전액 중도상환 통지에 대응해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신영증권은 공사의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HMM의 주식가치가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HMM의 목표주가도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만기 도래한 산업은행의 190회 CB와 마찬가지로 해양진흥공사의 191회 CB도 주식전환을 결정했다"며 "채권자가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기업지원을 이유로 상환받게 될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겨두었으나 이번 전환으로 잔여물량에 대한 전수량 전환을 고려하는게 합리적"이라며 192회~197회의 CB 등에 대한 주식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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