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8~29일 교동도·석모도에 가축 무료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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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도서지역인 옹진군 백령도에서 가축 무료진료를 마치고 28~29일 강화군 교동도와 석모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무료진료를 통해 북한 접경지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크고, 야생조류 서식에 따른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취약한 옹진군 백령면 및 강화군 교동·삼산면의 축산농가에 방문해 방역 요령을 교육하고, 소·돼지 등 가축을 검진해 관련 약품을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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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도서지역인 옹진군 백령도에서 가축 무료진료를 마치고 28~29일 강화군 교동도와 석모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 사업은 지리적 위치의 한계로 가축 진료 혜택을 받기 힘든 도서지역의 양축 농가를 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농가 예찰 및 가축의 건강 상태 검진, 환축 치료, 약품 처방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하반기 도서지역 무료진료를 통해 총 284농가, 9480두의 가축을 진료해 축산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무료진료를 통해 북한 접경지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크고, 야생조류 서식에 따른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취약한 옹진군 백령면 및 강화군 교동·삼산면의 축산농가에 방문해 방역 요령을 교육하고, 소·돼지 등 가축을 검진해 관련 약품을 배부한다. 또한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방역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및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고 질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멧돼지 포획작전 중으로 사고 위험이 있으니 도토리 줍기, 임산물 채취 등을 위해 산이나 수풀에 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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